2023.12.13. 후쿠오카 여행 3일차 (1)

오늘은 '오호리 공원' 갔다가 '미야지다케 신사' 갈 계획.

 

후쿠오카 근처 신사는 '다자이후 천만궁' 쪽이 더 유명할 것 같은데,

'미야지다케 신사'의 '히카리노미치'가 너무나도 땡겨서 그쪽으로 코스를 잡았다.

둘 다 가는 것도 생각해봤는데, 둘째날 이동하느라 허덕인걸 생각하니, 하나만 가기로 결정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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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일차에 드디어 맑은 날! 문제는 너무 맑다!!

너무 맑아서 햇빛 쨍쨍한 날엔 사진 잘 못 찍겠던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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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호리 공원.

공원이 크고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조깅하는 사람, 쉬는 사람, 사진 찍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.

호수 자체가 넓고,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뭔가 탁 트인 느낌이 들었고, 가운데 섬들이나 주변 나무들/산책로도 잘 닦여 있었다.

보는데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공원에서 쉬거나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음. 나무 밑에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기 ㅋㅋ

도시 한 가운데 이런 호수공원이 있는건 참 좋은 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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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호리공원 근처에서 먹을 곳 찾기.

'스시도코로 쥬라쿠' 라는 스시집을 갔다. 자리가 없어서 한 10분 웨이팅.

한국사람들도 종종 오는지 한국어메뉴판도 있는 듯 했다. 내가 갔을 땐 대부분이 현지인.

맛은 매우 좋았다. 오른쪽 위에 있는거 맛있어서 단품으로라도 또 먹고 싶었는데, 뭔지 몰라서 못 시킴...

사람이 많아서 실내는 못 찍어봤다.